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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기사] 불쌍한 유기동물들, 이렇게 도와주세요 (해외배송 가능상품)

생명에대한 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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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대한 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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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유기동물들, 이렇게 도와주세요


(서울=뉴스1) 라이프팀 = 유기견 보호소, 혹은 입양센터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지 몰라 못하시는 분들 또한 많을 겁니다. 

전국에는 100군데가 넘는 사설 유기동물보호소가 있습니다. 사설 보호소는 시나 군, 구와 같은 관청에서 지정 운영하는 시위탁 보호소가 아닌 민간이 운영하는 보호소를 말합니다. 이곳들 대부분은 안락사 직전에 있는 유기견들이나 가엾은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가 좋은 가족을 만나게 해줍니다. 

이런 보호소는 대부분 시의 외곽이나 지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 짖는 소리에 대한 민원이 많기 때문이지요.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일반인들이 쉽게 찾아가 봉사를 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의 모습. 사설 보호소는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다. © News1
가능하면 현장에서 봉사를 하는 게 좋긴 하지만 찾아가기 힘든 경우에는 사료나 패드와 같은 물품 후원이나 보호 시설을 운영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현금 후원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설 보호소들은 정부나 시의 지원 없이 오직 보호소장님들의 자비나 자원봉사자들의 후원금으로만 운영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보호소로는 아산천사원, 안성 400마리 강아지 엄마네 집, 평강공주, 양주엄마네 보호소, 엔젤홈, 행강집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차가 없는 경우 찾아가기 힘든 게 사실이지만, 직접 오셔서 봉사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를 하는 아이들. © News1
가는 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서울에 있는 입양센터를 찾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센터는 보호소처럼 유기동물이 몇 백 마리씩 있는 건 아닙니다. 보통 20~50마리 정도의 유기견, 유기묘가 있습니다. 

입양센터는 유기견이나 유기묘, 길고양이들을 보호하는 곳이라기 보단 입양을 보내는 데 더 큰 목적을 두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입양센터엔 수시로 사람이 드나들고, 사람들과 늘 스킨십을 해온 입양센터 유기동물들은 사람도 잘 따르고 순한 편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도 무척 반겨줘요. 

입양센터에서 지내던 유기동물이 입양을 가면 또 다른 한 마리가 센터로 들어옵니다. 입양센터에 있는 유기동물 한 마리를 입양하는 것이 두 생명을 구하는 것이죠.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팅커벨입양센터의 내부 모습. © News1
유기동물 입양센터는 도심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는 팅커벨 프로젝트가 운영하는 팅커벨 입양센터가 있고, 답십리와 충무로에는 케어 입양센터, 서교동에는 카라 입양센터 아름품이 있습니다. 용산엔 나비야사랑해가 운영하는 고양이 쉼터가 있고요.

입양센터는 1년 365일 쉬지 않고 운영됩니다. 상근하는 간사들이 그곳을 지키며 하루도 빠짐없이 사료를 챙겨주고, 대소변을 치워줍니다. 

입양센터에 오시면 그곳에 있는 강아지, 고양이들과 스킨십도 할 수 있고, 청소 및 산책 자원봉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혼자 오셔도 되고, 친구랑 같이 와도 됩니다. 가끔은 봉사동아리에서 오는 경우도 있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오기도 합니다. 


팅커벨입양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 News1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어떻게든지 유기견이나 유기묘들을 여러 방법으로 도울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용기 내어 자원봉사와 후원에 참여해보세요. 

한 사람의 소중한 참여가 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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